▶ 전직 프리랜서 맷 힉키, 검찰과 양형거래로 유죄 시인
여성들에게 술을 먹인 후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 프리랜스 기자 마이클-존 매튜 힉키가 검찰과의 양형거래로 유죄를 시인했다.
지난해 3건의 강간혐의로 기소된 힉키는 지난 20일 검찰과의 형량협ㅂ상을 통해 외설 등의 혐의를 시인했다. 법원은 이에따라 힉키에게 2년 6개월 실형과 함께 출소 후 성폭력 전과자 등록 및 3년간 보호감찰을 선고할 예정이다.
시애틀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하이테크 분야의 프리랜스 기자로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테크 전문지 ‘기즈모도’ 등에 기고해 온 힉키는 ‘뉴 시애틀 탤런트’, ‘웨스트 코스트 탤런트’, ‘캐스팅 시애틀’, ‘FMH 모델-배우 엔터테인먼트’ 등 가짜 연예기획사를 차린 후 광고를 보고 찾아오는 여성들을 성폭행해 왔다.
힉키는 페이스북에 17~2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1,200~3,500달러를 벌수 있는 연예계 일자리를 찾아 주겠다고 유혹했고 가짜 오디션을 통해 연예 지망생들의 누드 사진을 촬영해 이를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