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런 당 주정부세 49.4센트, 연방정부세 18.4센트
워싱턴주의 개솔린 세금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워싱턴주 개솔린 세금은 주정부 49.4센트, 연방정부 18.4센트 등 총 67.8센트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펜실베니아주(77센트)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현재 갤런당 평균 3달러 정도인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 가운데 약 25%가 세금인 셈이다.
주정부 소관 세금 49.4센트 가운데 11.9센트는 주의회가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에 필요한 94억 달러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2015~16년 회기에 통과시킨 징세안의 일부다.
주 정부는 이 같은 개솔린 세율을 운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주유소 주유기에 주정부 세금과 연방정부 세금을 고시한 스티커를 지난달 30일부터 3년간 부착하고 있다.
한편 갤런당 49.5센트인 오리건주는 50개주 가운데 19위, 51.4센트인 아이다호주는 16위, 46.2센트인 몬태나주는 29위에 랭크됐다. 알래스카는 갤런당 30.7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개솔린세를 징수하는 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