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2,425명 체포…전년 대비 10%나 늘어
킹 카운티를 포함한 서부 워싱턴 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DUI)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크게 늘어났다.
주 순찰대(WSP)는 올들어 현재까지 킹 카운티 지역 고속도로에서만 적발된 DUI 운전자가 2,425명으로 이미 2016년 한해동안 적발된 2,201명을 10%나 넘어섰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연휴의 적발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크, 스캐매니아, 클리키탯, 카울리츠, 루이스 등 기타 카운티에서도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28명이 체포됐고 스노호미시, 스캐짓, 왓컴 카운티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DUI 운전자들이 적발됐다.
WSP는 “술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기보다 대중교통 수단이나 유사 콜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은 대안”이라며 음주운전으로 위험을 감수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올들어 DUI 적발이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WSP가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