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으로 드린 추수감사절 예배
2017-11-23 (목)
강진우 기자
추수감사절을 맞아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교회들이 함께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루터빌 소재 메릴랜드 크리스찬교회(전요한 목사)와 밸리 뱁티스트 처치(체드 모레우 목사)는 19일 함께 사용하는 본당 건물에서 추수감사절 연합감사예배를 열었다.
‘감사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성도들이 한·미 어린이들을 위해 축복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고 한국어와 영어를 반복하며 합동 찬양대가 성가곡을 불렀다.
전요한 목사는 “언어의 불편함을 넘어 주님의 자녀로 함께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게 돼 하나님께 감사했다”며 “신앙의 대를 이을 어린 자녀들을 앞에 놓고 온 성도들이 하나님께 축복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어진 추수감사절 오찬에서는 한식과 함께 감사절 전통 음식들이 마련돼 지역 노숙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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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