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누리’ 후원 콘서트 26일 베나로야 노스트롬 홀서
서북미 한인 봉사단체인 ‘나누리’를 후원하기 위한 ‘시애틀 특별 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6시 베나로야 노스트롬 홀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한국 KBS 팝스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 4명과 가수 2명 및 인기 개그맨 김태호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나누리를 돕기 위해 무보수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엔 ‘사랑이 지나가면’ 등 히트송과 ‘루트 66’ 등 미국의 올드 팝송 및 스탠다드 재즈곡 등이 포함돼 있다. 공연 중간 중간에 김태호가 무대에 나와 관객들을 웃긴다. 특히 이번에 출연하는 정광철은 한국에서 손꼽히는 드럼 연주자로 최고수준의 드럼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누리’는 지난 2011년 창립한 비영리단체로 타코마에서 25명의 노숙자들에게 급식봉사를 했고지금은 매주 120 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아침을 제공하고 있다. 급식 서비스 외에 경제적 보조와 노숙자 재활 등으로 봉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