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베이커 스키장 인근으로 스노보드를 즐기러 간 20대 청년 2명이 4일째 연락이 두절돼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벨링햄에 사는 드루 렌즈(20)와 제이크 아만시오(22)는 지난 12일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 영역 밖으로 ‘오지 스노보딩’을 즐기러 떠났으며 이날 밤 집으로 돌아오기로 돼있었으나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당국은 13일부터 이들이 눈사태 등으로 인해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으며 기상이 악화돼 14일 수색을 중단했다.
구조당국은 16일 다시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이 같은 기상 상태에서는 이들이 이틀 이상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