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량 부족으로 전년대비 5~10% 인상 전망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자연맹(NCTA)의 더그 헌들리 대변인은 “오리건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등 주요 생산지의 공급 물량이 줄어 올해 가격이 전년 대비 5~10%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들리 대변인은 지난 2008년 대공황 때 크리스마스 트리 묘목을 덜 심었기 때문에 10년 뒤인 올해 ‘성년 크리스마스 트리’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의 일부 묘목원들도 10년전의 경제공황으로 문을 닫았다. 루이스 카운티의 묘목업자인 존 버튼은 성탄절 당일까지 이미 6만여 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주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확보하지 못한 판매업소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주문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헌들리 대변인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12월 전에 예약해 놓는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