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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STEM분야 여학생 지원땐 우대 뚜렷

2017-11-13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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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분야에 꾸준한 관심, 리서치 열정·성과 보이면 입시 경쟁 뚫기 되레 쉬워

▶ 보스톤 에듀케이션 ‘STEM 세미나’ 지상중계

일부 대학 STEM분야 여학생 지원땐 우대 뚜렷

보스톤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지난 10월 27일 앵콜 STEM 세미나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학부모들이 강의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 8회 칼리지 엑스포에서 진행된 보스톤 에듀케이션의 STEM 관련 강의는 많은 학부형들이 끝까지 강의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 STEM 과목에 대해 알기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보스톤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지난 10월 27일 앵콜 STEM 세미나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의 강의 내용을 요약했다.

우선 학부형들이 가장 많은 공통된 질문은 “STEM 분야를 통해 할 수 있는 활동과 대학 입학시에 주어지는 잇점”이 단연 일위였다. 또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여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좀 더 유리한지 많은 여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이 보여준 관심사 중 하나이다.

이날 칼텍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LA시에서 공기와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오팀(Otim) 박사가 화학과 환경공학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으며 또 현 인텔 사이언스 심사위원으로서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 과정에 부족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여학생들의 STEM분야 대학 입시에 관한 궁금증부터 알아보면 특정 대학은 이 분야의 여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MIT 같은 대학은 상대적으로 여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MIT 측에선 여학생의 입학에 좀 더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여학생 학부형들의 대입 준비와 리서치에 대하여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TEM을 통해 할 수 있는 활동들과 대학입시 때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어떤 이점이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본다.

▶입학 과정에서 탁월한 이점

학생들이 한 분야에서 꾸준한 관심을 보여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를 통하여 폭넓은 지식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으며 입학 사정관은 이런 성숙된 깊은 지적 호기심을 보이는 학생은 당연 눈여겨 볼 수 있겠고 대입시 유리하다.

▶해당 분야의 유명한 학자와의 공동 작업 기회

학생이 관심있는 분야의 꾸준한 연구는 그 분야의 대학교수들에게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같은 분야의 리서치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도 당연히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는 월등히 많이 주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 중에는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공통된 주제로 학생들이 그룹으로 연구하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인 천문학, 지구의 태양 효과 분야 연구는 지구에 충돌하는 태양으로부터의 일정한 복사 및 플라즈마 흐름이 있는데 이 흐름은 지구의 자기권을 형성하는 태양풍의 꾸준한 흐름, 지구 자기장의 폭풍과 오로라를 유발하는 태양풍의 강한 돌풍, 또는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X선 및 다른 자외선 등을 미리 예측하여 연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천체 물리학과 물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는 과제들인데 이 과제들은 논문 발표와 함께 경시대회도 함께 출품할 예정이며 학회 발표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단연 대학 입시 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가끔 학부모들의 질문 중 하나는 STEM부분 경쟁이 더 심하다고 한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를 잘 할 때는 도리어 특색없는 원서보다는 훨씬 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대학 입학에 훨씬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지역 및 전국 , 국제 과학 경시대회 준비 및 박람회 행사 기회

자녀들의 대입 원서를 준비하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어워드 즉 상 수상 경력 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가 대입 원서란을 작성한다면 우리 자녀들은 어떤 수상 경력에 어떤 대회 입상을 기록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듯이 수상에 관한 분야가 한인 학생들에겐 취약한 부분이다. 앞서 소개한 이런 연구는 경시대회도 같이 출전할 수 있어 수상 기회도 더 많이 주어질 수 있기에 대학 합격에도 더 유리할 수 있다. 실제로 곧 있을 남가주 과학 경시대회에 그동안 연구한 과제를 출품할 수 도 있기에 연구와 경시대회 준비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학생의 일관된 기적 호기심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더 큰 매력이 있다.

▶인턴십 기회

지금 11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내년 여름방학 계획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이때 어떤 계획에 따라선 대학 입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고등학교의 마지막 여름 활동은 대학 전공과 학생의 관심 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여름 활동을 하느냐로 대입에 직접적인 전공 분야와 연관성이 있기에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보였다면 대학교수들과의 리서치도 그리 어렵지 않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대학 생활에 훨씬 빠른 출발

대학 입학 후 이미 습득한 리서치 기술과 연구를 통하여 배운 지식은 단연 학생들 사이에서 돋보일 것이며 남들보다 빠른 출발점이 될 수 있기에 교수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수학생으로 인정되어 교수의 좋은 추천으로 더 많은 기회들로 이어질 것 이다. 실제로 보스톤 에듀케이션에서 연구하고 있는 학생들은 리서치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등도 함께 배우며 현재 NASA의 SOHO 위성에서의 데이터 자료를 이용해 연구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관련 정보 수집 능력과 리서치의 모든 것을 배우고 있기에 대학, 혹은 대학원 수준의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심층 있게 준비해 대학입학 전과 입학 후의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

■인텔 경시대회 심사와 보완점

이날 세미나에선 과학경시대회의 가장 권위 있는 인텔 경시대회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어떻게 인텔 경시대회의 작품들이 심사되는 과정과 한인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경시대회 준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학생들의 정보를 보지 않은 채 출품한 작품들을 먼저 며칠째 세심히 검토하며 꼼꼼한 메모를 심사위원들이 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작품을 보면서 질문을 메모하는 과정에서 관심있는 작품을 선정하는데 실제로 유독 관심있는 작품과 학생을 매치해서 만날 때 한인 학생들은 합격에 가까이 갔다가도 심사위원의 질문에 자신있게 응답하는 발표 능력이 다른 나라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어 가끔은 불이익을 받아서 최종까지 올라가는데 문제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프로젝트만 보았을 땐 합격에 가까웠다가도 발표를 충분히 못할 경우 자신이 직접 연구한 것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출품하였다는 인식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발표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표현력, 발표력을 지적해 주시기도 하여 실제로 경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부모님들의 직접적인 질문에 심사위원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인 학생들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었다.

■결론

STEM분야 전공이 고소득 전공인 사실을 알면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막연히 경쟁이 높다고만 생각해 더 선택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준비만 잘 한다면 대학 입시에서 더 독보적인 이력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학 합격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 STEM분야라는 사실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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