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카고에 첫 눈 내렸다
2017-11-10 (금) 02:30:44

10일 시카고 일원에 첫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시카고시내 레익뷰지역에 눈이 제법 쌓인 모습.<사진=독자 제공>
시카고일원에 10일 첫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지는 등 이른 겨울이 시작됐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시와 서버브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한동안 눈이 내렸으며 기온도 18℉(-7℃)까지 내려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시카고 일원의 11월 10일 기준 예년 평균 기온은 35℉(1.6℃) 정도이나 올해 10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17℉나 낮은 것으로 1987년 이후 30년 만에 같은 날 최저 온도 기록을 경신했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일리노이주 북부지역에 시속 15마일 이상의 거센 바람과 함께 오후 3시까지 눈이 내려 곳에 따라 1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주말부터 다음주내내 낮최고 40~50℉(4.4~10℃), 밤최저 30~40℉(-1.1~4.4℃)의 평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아울러 예보했다.
한편 시카고시 교통국은 적설량이 많지 않지만 첫 눈인 만큼 이날 오전부터 200여대의 제설차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교통국은 이날 오후까지 눈이 계속 내려 시계가 낮아지고 노면도 미끄럽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운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