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오히 시의장, 프랭클린 후보에 불과 7표 앞서
에버렛의 차기 시장 당선자 윤곽이 당분간 드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 실시된 시장선거에서 대결한 주디 튜오히(왼쪽) 시의회 의장과 캐시 프랭클린 시의원은 개표가 진행 중인 8일 오후 4시 48분 현재 튜오히가 고작 7표차로 앞서고 있다. 튜오히는 4804표, 프랭클린은 4,797표로 집계됐다.
두 후보는 똑같이 45%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기명 후보자로 출마한 사업가 개리 왓츠가 10%의 득표율을 올렸다.
튜오히 후보는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었다며 “예비선거 이후 양측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했기 때문에 개표결과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후보는 “전에 투표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투표했다면 결국 내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장을 맞게될 에버렛은 14년간 재임해온 레이 스테픈슨 시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고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튜오히 의원과 프랭클린 의원이 상위 득표자로 본선에 진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