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어머니 등 3명 총격살해

2017-11-09 (목) 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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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주 로즈버그 고교생…범행 후 경찰에 투항

양어머니 등 3명 총격살해
오리건주 로즈버그 인근의 루킹 글래스 마을에서 16세 청년이 양어머니와 누이 및 여동생을 총격살해한 후 경찰에 투항했다.

더글러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케빈 웨인 애담스(16)가 지난 7일 저녁 집에서 양어머니인 도냐 애담스(55), 누이 애모리 애담스(26) 및 여동생 페이셴스 애담스(10)를 총격 살해했다고 밝히고 양아버지 로버트 애담스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가족들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애담스는 이날 저녁 외출 후 약 두시간만인 8시경 귀가했다며 집 밖에 서 있던 양아들 케빈이 “집안에 들어가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케빈은 권총으로 가족들에 여러 발씩 발사한 후 집밖으로 나가 양아버지를 기다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누나인 애모리 애덤스는 이 지역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으로 이 학교에서는 2015년 대형 총격사건이 일어나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했었다.

로즈버그 고등학교 2학년 생인 케빈 애담스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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