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식료품 배달 일부 중단

2017-11-06 (월) 0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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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등 9개주 해당…대도시 지역은 계속

아마존이 다음달부터 미국 일부지역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다.

아마존은 캘리포니아ㆍ매릴랜드ㆍ델라웨어ㆍ펜실베니아ㆍ뉴저지ㆍ뉴욕ㆍ버지니아ㆍ매사추세츠ㆍ코네티컷 등 9개주의 교외 지역에서 식료품을 배달하는 ‘프레쉬(Fresh)’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같은 주라도 뉴욕ㆍ시카고ㆍ보스턴ㆍLAㆍ필라델피아 등 대도시는 배달 서비스가 계속된다. 시애틀 지역에서도 프레쉬 배달 서비스는 영향이 없다.

아마존의 이 같은 결정은 대형 유기농 그로서리 체인인 ‘홀푸드’룰 지난 8월 인수한 뒤 식료품 사업의 역량을 이곳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그로서리 사업으로 ‘프레쉬’외에도 픽업서비스도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일정한 식료품을 주문하면 픽업 장소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무인 그로서리 점포인 ‘아마존 고’를 시애틀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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