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4년래 가장 추웠던 11월 4일”

2017-11-06 (월) 02: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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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기온 41도…이번 주부터 평년 기온 되찾아

시애틀 지역에 지난 주말 한파가 급습, 44년래 가장 추웠던 11월 4일을 기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4일 시애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1도로 1973년 이후 가장 추웠던 11월 4일이었다고 밝혔다. 5일 오전에도 수은주가 30도대까지 떨어져 퓨짓 사운드 곳곳에 눈이 내렸지만 6일 이후 낮 최고기온이 40도대 후반과 50도대 초반을 오르내리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난 주말 워싱턴주 곳곳에서 예상보다 많은 적설량이 기록됐다. 포트앤젤레스와 스큄에선 2인치가 넘었고 대부분의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킹 카운티의 레드몬드-우딘빌 지역에도 1인치 가량의 눈이 쌓였다. 시애틀에도 눈이 장시간 내렸지만 바로 녹았다.


스노퀄미 패스에는 8인치 가량의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유발됐고, 5일 한때 I-90 고속도로 양방향 운행이 폐쇄되기도 했다.

기상청은시애틀의 6일 낮 최고기온이 47도까지 오른 뒤 8일부터는 50도를 넘겠지만 간간히 소낙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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