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전 중 졸리면 멈추세요”

2017-11-06 (월) 0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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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순찰대, ‘졸음운전 예방 홍보주간’ 설정

“운전 중 졸리면 멈추세요”
워싱턴주 당국이 이번주 대형 인명피해의 주범인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이번주를 ‘졸음운전 예방 홍보 주간’으로 정하고 주 순찰대(WSP)에 졸음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하도록 지시했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워싱턴주에서 졸음운전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가 총 64건 발생해 308명이 부상 당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졸음운전이 음주운전처럼 매우 위험하다며 졸음이 몰려 올때에는 운전을 중단하고 커피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할리스에서 5년전 크리스마스 쇼핑 후 귀가하던 린다 버크하트 여인은 졸음운전자의 차량에 충돌당해 숨졌다. 당시 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는 티켓과 벌금을 받는데 그쳤다.

WSP는 “사고를 낸 졸음운전자는 음주운전자와 달리 체포할 수 없다”며 운전자들이 스스로 졸음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WSP는 졸음운전 집중 단속 기간에 음주운전 적발도 늘어난다며 음주운전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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