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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AP 갭이어… 이런 말 알아야 부모-자녀‘통’해요

2017-1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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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AP 갭이어… 이런 말 알아야 부모-자녀‘통’해요

SAT나 ACT 등 표준학력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명문대 합격이 보장되던 시절은 지났다. SAT만점은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한인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전문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ACT

SAT와 함께 대학입시에 필요한 양대 표준시험이다. SAT와는 달리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만점은 36점. 요즘은 SAT에 응시하는 학생들만큼 ACT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도 크게 늘었다. 가령 예를 들어 학부모들도 ACT가 어떻게 출제되며 “문제 유형이 어떻다”하는 정도는 알아야한다. 자녀를 ACT를 보게 하는 게 유리한지 아니면 SAT를 보게 하는 게 더 유리한지를 부모가 판단할 수 있다면 자녀들의 명문대 진학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AP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AP 과목, AP 시험으로 양분된다. 일반적으로 AP 과목은 대학 1~2학년 수준의 과목으로 학생들은 해당과목을 수강한 뒤 5월에 실시되는 AP 시험을 치르게 된다. AP 시험점수는 1~5점으로 합격점은 3점 이상이다. AP과목을 선택할 때에는 자녀의 실력과 적성에 맞게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자녀의 능력을 무시하고 무조건 많이 들었다가 제대로 핸들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녀의 기만 죽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College Board

대학들과 고등학교들이 멤버로 가입된 협회가 감독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SAT I & II, PSAT, AP 시험 등을 주관한다.

▲Common Application

미 전체 수험생 가운데 25% 이상의 학생들이 7군데, 혹은 그 이상의 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있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매우 많은 지원서를 중복 작성하게 하므로, 이런 경우 Common App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미국 내 517개 대학이 사용하는 커먼 앱이라 불리는 공통지원서는,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대학을 비롯한 탑 명문대학이 포함되어 있는 대학 입학 및 편입을 위한 공통지원서이다.

▲Common Core Standards(공통 학습기준)


공통 학습기준은 커리큘럼이 아니다. 공통 학습기준이란 말 그대로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학습 기준이자 목표이다. 또한 연방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공통 학습기준은 전국 주지사협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가 전국 학교 임원회(Council of Chief State School Officers)와 함께 협력하여 만든 것이다.

공통 학습기준의 시행은 미국의 교육이 실용적인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부 주를 제외한 미 전국에서 초·중·고교의 공통 학습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이 시행되면서 표준학력고사까지도 크게 바뀌고 있다.

▲Early Action(EA)

조기전형 지원방식 중 하나로 여러 대학에 EA로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는 없다. EA를 활용하더라도 한 개의 대학에는 ED로 지원할 수 있다.

▲Early Decision(ED)

조기전형 지원방식 중 하나로 단 한 개의 대학에만 ED로 지원 가능하며 합격하면 등록해야 한다. ED를 택할 경우 EA로는 다른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다.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대학생의 학자금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액수를 나타낸 것으로 FAFASA에 기입된 정보에 따라 연방 정부가 정한 공식에 따라 학자금 보조 보고서(SAR)를 통해 전달된다.

▲Gap Year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진학을 미루고 고교졸업 후 휴식을 취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재충전하는 시기를 말한다.

▲PSAT

11학년생들이 보는 표준시험으로 학생들은 내셔널 메릿 장학금에 도전하기 위해 이 시험을 치른다. SAT I 연습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PSAT 시험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4년 장학금 혹은 2년 장학금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Regular Decision

보통 사립대 정시지원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매년 1월1일까지 정시 지원원서를 마감한다.

▲Rolling Admission

수시전형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채택하는 대학들은 정원이 찰 때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SAT I

SAT 만점이 1,600점이며 시험은 읽기와 쓰기(Evidence Based Reading and Writing), 수학(Math), 작문(Essay)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하되 에세이 영역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SIR(Statement of Intent to Register)

UC 입시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등록의사‘를 뜻한다. 최소 한 개의 UC 캠퍼스에 합격할 경우 5월1일까지 진학을 결정할 캠퍼스에 SIR을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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