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아시아 순방 전 방문지 하와이 도착

2017-11-03 (금) 0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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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아시아 순방 전 방문지인 하와이에 도착했다.

그는 전날 워싱턴에서 출발해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다음 날인 4일 일본으로 출발해 11일간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자마자 현지 주민들의 꽃다발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군인·주민들과 인사하며 사인을 해주고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4성 장군 출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환영을 받았다. 군중에서 1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 중인 켈리 비서실장을 향해 "우리는 켈리 장군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이 지역의 미군 작전을 감독하는 미 태평양 사령부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다. 핵심 안건은 북한 핵무기 공격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핵 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다.

그는 또한 알래스카, 하와이 등 미 태평양 해안 지역 주지사들과도 만난다. 이 지역 모두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경우 타격 대상이 되는 지역이다.

미국을 2차 세계 대전에 개입하게 한 진주만 공습을 기념하는 USS 애리조나 기념관도 방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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