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머튼 70대 기소…17세 교환학생과 성관계 지속
브레머튼의 70대 은퇴의사가 교환학생으로 온 17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로타리 클럽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인 래리 아이버슨(73)이 브레머튼의 한 주민집에 머물고 있던 교환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 달 기소됐다. 아이버슨은 오는 16일 열리는 인정심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들의 관계는 여학생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후 집주인이 그녀에게 임대해 줬던 스마트폰을 확인하다가 누드 사진을 비롯한 야한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아이버슨은 지난 봄 로타리 클럽의 한 경매행사에서 교환학생에게 반지를 사준 후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학생과 함께 워싱턴D.C.로 여행가기도 했고 그녀가 성년인 18세가 되면 캐리비안의 세인트 루시아로 여행을 떠나자고 유혹한 것도, 그녀에게 ‘약혼 반지’라며 750달러 상당의 반지를 선물한 것도 밝혀졌다.
해당 교환학생이 어느 국가에서 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최근 그녀와 가진 통화에서 아이버슨과의 성관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