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알래스카 항공이 횟수 줄여 대신 운항
알래스카 항공의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이 적자 누적으로 알래스카주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호라이즌 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정원 76명의 밤바디어 Q400기로 앵커리지-페어뱅스 및 데드호스-푸루도 베이 노선에 취항해 왔는데 알래스카주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으로 적자가 누적돼 알래스카주 노선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0일부터 이 노선에 대신 취항하는 알래스카 항공은 탑승인원이 더 많은 보잉 737기를 투입하는 대신 하루 운항 횟수를 줄인다고 밝혔다.
호라이즌은 이 노선들에 취항하면서 추후 노선 확장을 계획했지만 알래스카의 지리적 조건으로 인력이 2배나 많이 소요돼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이브 캠벨 CEO는 “Q400기로 알래스카주 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므로 이들 3대의 항공기와 인력을 승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노선에 재투입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