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샵에 권총 든 남성” 경찰 타운인근 수색소동

2017-11-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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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커피샵에 권총을 휴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인 남성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이 일대를 차단하고 집중 수색을 벌였다.

1일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12시40분께 한인타운 7가와 세라노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 한인 남성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카페 업주의 신고를 받고 일대를 봉쇄, 순찰차 10여 대와 경찰 헬기까지 동원 용의자 인상 착의와 유사한 남성들을 조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인 김모씨는 “카페에서 한 남성이 큰 비닐 백에서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꺼내 바지에 집어넣고 나가서 모자를 쓰고 이리저리 살피는 것을 봤다”며 “업주에게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총기 휴대 의심 남성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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