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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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초등학교에서 ‘옴 진드기’ 발생... 보건당국 경고

2017-11-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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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아후 한 초등학교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옴, 즉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 교육부는 지난 주 솔렉에 위치한 마칼라파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진드기를 경고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 진드기는 흔한 질병으로 환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하와이 주립대 의과대학 제임스 아일랜드 박사는 진드기로 인한 피부질환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발진을 유발하며 몸의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난다고 말하고 진드기가 피부아래에 알을 낳으면서 심한 가려움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옴 즉 피부진드기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옷이나 수건, 침구류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아일랜드 박사는 감염증상은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품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옷과 침구류 수건 등은 뜨거운 물에 빨고 집안 곳곳을 소독하고 청소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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