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과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주최한 한식 요리 경연대회 글로벌 한국의 맛 (Global Taste of Korea)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코레이 카스파로비치(Korey Kasparovitch 오른쪽 두번째)는 2,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한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식을 통한 우리문화 전파 및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최하는 한식요리 경연대회 ‘글로벌 한국의 맛 (Global Taste of Korea)’ 콘테스트가 28일 KCC 카 이케나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불고기’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하와이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한식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식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는 8명의 참가자들이 도전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1~3등 수상자에게는 500달러, 1000달러, 2000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1등 수상자에게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한국에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다른 지역의 참가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15년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식 명예홍보사절로 활동했던 KCC 조리학과 그랜트 사토 강사는 “이번 대회에도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자신들만의 소스를 이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며 “다양한 음식들로 재미있고 즐거운 대회였다”고 전했다.
1위를 차지한 코레이 카스파로비치(Korey Kasparovitch)는 버섯 절임(Pickled Mushroom)을 이용한 불고기 요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KCC 조리학과 그랜트사토 강사와 하와이대학 요리예술학과 알란 쓰지야마 부교수, 호놀룰루 총영사관 이상훈 영사가 참여했다.
이상훈 영사는 “한류가 확산 되는 하와이에서 K-POP, 드라마, 영화등과 더불어 하와이 현지에 한식을 좀더 홍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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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