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왼쪽) 선수가 30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클리퍼스의 센터 디안드레 조단 선수의 불라킹 너머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AP]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LA클리퍼스를 대파하고 전날 패배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LA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의 31점 활약을 앞세워 141-113으로 승리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07-115로 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가 됐다. LA클리퍼스는 4승 2패가 됐다.
커리는 3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꽂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는 5개, 어시스트는 6개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8-13까지 끌려갔으나, 커리의 연속 3점 슛과 클레이 톰프슨의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든 뒤 전세를 뒤집었다.
1쿼터를 34-28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는 74-57로 달아났다.
3쿼터에서는 LA클리퍼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7분 12초를 남기고 71-80으로 쫓겼다. 그러나 톰프슨의 득점과 커리의 3점 슛으로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숀 리빙스턴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07-86으로 3쿼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도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케빈 듀랜트와 패트릭 맥카우, 톰프슨이 잇따라 득점을 기록, 4분 36초를 남기고는 130-101로 30점 가까이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 로키츠는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115로 패했다.
휴스턴은 지난 26일에는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102-104로 끌려가다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에릭 고든의 3점 슛으로 105-104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휴스턴은 2연패에 빠졌다.
◇ 30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41-113 LA클리퍼스
보스턴 108-94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125-122 마이애미
뉴욕 116-110 덴버
올랜도 115-99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115-107 휴스턴
샬럿 104-99 멤피스
유타 104-89 댈러스
토론토 99-85 포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