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피스팍 셔틀버스 확충, 타운 환경개선 등 편의개선
“지역구 내 도로 83마일을 재포장하고 1만7,229마일에 달하는 도로변 청소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5년 미주 한인 이민역사상 첫 시의원으로 LA 시의회에 입성해 취임 3년째에 접어든 데이빗 류 시의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좀더 커뮤니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내놓은 수치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지난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17년도 LA 시의회 4지구 연례 의정보고서를 발표했다.
류 시의원은 “지난 2015년 첫 취임 당시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의정활동의 중심을 두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구 내 주민들의 삶을 계속 개선해나가고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이 이번 연례 의정보고서에서 공개한 분야별 활용 내용과 성과다.
■지역 정부 신뢰 회복
데이빗 류 시의원은 불투명한 재정 사용과 정치 후원금으로 인한 시정부에 대한 불신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정치자금 규정 강화 ▲시의원 임의지원금 사용 내역 전면 공개 ▲시의회 사무실 인수인계시 문서 보존 강화 ▲2028 LA 올림픽 재정적자 방지 방안 마련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데이빗 류 시의원은 지난 1년 간 총 75만860달러의 지역구 임의지원금을 사용했으며 이중 27만2,477달러를 지역구 내 환경 정화에, 22만129달러는 교통개선에, 10만9,720달러는 인프라 확대에, 그리고 7만2,049달러는 커뮤니티 행사 관련으로 사용했다고 공개했다.
■녹지 확대 및 공공보건·교육 지원
데이빗 류 시의원은 지역구 내 녹지 확대와 환경 보존을 위해 러년 캐년 공원을 확장하고 LA 시민들의 안식처인 그리피스팍을 운영하는 대시 셔틀버스를 늘려 주민 편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공공보건 및 교육 지원을 위한 대표적 성과로 다른 시의원들 및 지역 단체들과 함께 근로 가정들을 위한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운영 기금으로 5,000만 달러를 추가하도록 주정부와 주의회에 로비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인프라 개선
데이빗 류 시의원은 또 LA시의 도로변 인도의 약 40%에 달하는 1만1,000마일 가량이 보수가 시급한 상태여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으로 LA시가 향후 30년 간 14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근본적으로 인도에 쓰이는 재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5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이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지역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샌퍼난도 밸리의 메트로 오렌지 라인 및 세펄베다 패스 프로젝트 촉진을 통해 대중교통 확대에 앞장서고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발의안 M의 통과와 함께 이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이 해당 지역으로 환원돼 쓰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웨스턴 애비뉴 개선 프로젝트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은 LA 시정부의 ‘그레이트 스트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지역구 내 웨스턴 애비뉴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벌여 벽화 그리기 및 17곳의 횡단보도 개선 프로젝트 등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치안 강화
데이빗 류 시의원은 이밖에도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해 보다 많은 경찰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할리웃 지역에서 문제가 돼 온 관광 투어버스들의 횡포를 막기 위한 조례안을 상정해 통과시키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