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한국학생, 큐브 세계 신기록‘4.59초’
2017-10-31 (화) 12:00:00
한인 학생이 루빅스 큐브 세계대회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해 화제다.
30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큐브협회 주최 2017 루빅스 큐브 세계대회에서 한국에서 온 조승범(16) 군이 4.59초만에 큐브를 모두 맞췄다.
조 군이 이날 세운 기록은 종전 세계 신기록인 4.69초에서 0.1초를 앞당긴 것이다.
이번에 조 군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장면은 유튜브(youtu. be/5x8jgGX3iNM)에서 30일 현재 100만뷰를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긴장한 모습의 조 군이 앉아서 큐브를 맞추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4.591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자 주변에 있던 참가자들이 모두 몰려와 박수를 치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인증사진까지 찍는 등의 장면이 담겼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평균 기록이 7초 대이던 조 군은 이날 1라운드에 이같은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세계 신기록 달성에 자신도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의 축하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