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CA’ 내년 1월말까지 신규등록 받아
2017-10-31 (화) 12:00:00
캘리포니아의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2018년도 신규 등록기간이 11월1일 시작돼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진다.
특히 내년 커버드 캘리포니아 프로그램의 경우 보험료가 평균 12.5% 인상되지만, 연방 정부의 보조금도 함께 증액됨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받는 해당자들이 내는 실제 보험금은 평균 1.5% 하락할 전망이라고 커버드 캘리포니아 관리당국이 30일 밝혔다.
이날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성명을 통해 올해 신규 등록 기간이 다른 주들의 오바마케어와는 달리 내년 1월말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주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등록기간 단축에 따라 오는 12월15일에 끝날 예정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대표는 “신규 가입자들이 12월15일까지 등록을 마치면 내년 1월1일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그 이후에도 내년 1월말까지 계속 등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또 보조금을 받는 가입자들의 2018년 보험금 평균은 2017년에 비해 연간 108달러(1.5%)가 인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