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리프트, 윙즈 등 시택 공항에서 고객을 태우는 유사콜택시 서비스의 요금이 내달부터 1달러 인상된다.
시애틀 항만청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택공항에서 고객을 태우는 이들 유사 콜택시 업체들의 기본요금을 오는 11월 1일부터 현행 회당 5달러에서 회당 6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택공항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이들 유사콜택시 서비스들이 공항에서 고객들을 태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 1년 6개월 사이에 시택공항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 이용객의 수는 3배나 급성장했고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용객의 수가 전년 대비 87%나 증가했다. 공항측은 원할한 유사 콜택시 서비스를 위해 더 많은 직원들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측이 가져가는 기본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이용객들이 회당 6달러의 기본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입장을 나타내는 반면 시택공항측은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 공항의 경우 7~10달러의 기본요금을 징수하고 있다며 시택공항의 유사콜택시 서비스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