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폭탄’

2017-10-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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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 최고 3배 올려, 차량당 70달러 추진

요세미티와 그랜드캐년 등 유명 국립공원들의 성수기 입장료가 최대 3배까지 오를 전망이다.

연방 국립공원 관리국은 시설 개선 재원 마련을 위해 2018년부터 성수기 입장료를 현재보다 2~3배 올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5일 CNN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상안은 진입 차량 1대 당 25~30달러인 국립공원 입장료를 70달러로 올리고, 개별적으로 입장하는 방문객들의 1인당 입장료도 현행 15~20달러에서 30달러로 올리는 내용이다.


이같은 인상안은 전국 17개 유명 국립공원들에서 각 국립공원 별로 연중 가장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 5개월 동안만 적용된다.

이처럼 입장료가 인상될 예정인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조슈아 트리 ▲세코야&킹스 캐년을 포함,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아치스 ▲캐년랜즈 ▲디날리 ▲글래시어 ▲그랜드 티톤 ▲올림픽 ▲옐로스톤 ▲아케디아 ▲마운트 레이니어 ▲로키 마운틴 ▲셰난도아 국립공원 등이다.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은“국립 산악자원의 인프라가 노후화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 보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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