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슬리 주지사실 폭발물 소동

2017-10-24 (화) 02:08:48
크게 작게

▶ 여성이 여행가방 놓고 줄행랑…공무원들 2시간 대피

올림피아 주청사의 제이 인슬리 주지사 사무실에 한 여성이 여행용 가방을 놓고 달아나 공무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23일 12시 30분께 한 여성이 주지사실 앞에 여행용 가방을 내려 놓으면서 “주지사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갑자기 건물 밖으로 뛰어 나갔다. 주지사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안 순찰대는 이 가방에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직원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 여성은 주지사실에서 나온 후 옆 대법원 건물로 들어가 데스크톱 컴퓨터를 놓은 후 건물 밖으로 나와 시동이 켜있던 차량을 타고 주청사 단지를 빠져 나가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폭발물 전담 경찰관들이 여행가방을 조사한 결과 안에는 식재료가 들어있었고 컴퓨터에도 위험 물질이 없는 것이 확인 돼 직원들은 2시간만에 사무실로 복귀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