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CT 종단 등산객 2명 조난

2017-10-23 (월) 02:10:13
크게 작게

▶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셸란 카운티 구간서

멕시코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2천 650마일에 이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종주하던 등산객 2명이 조난을 당해 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PCT의 셸란 카운티 구간에서 등산에 나선 오하이오주 및 테네시주 출신 20대 청연이 PCT의 스노호미시 카운티 경계선 지점에서 조난을 당해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는 무선표지기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지원을 요청, 구조대 두 팀이 양쪽에서 각각 무선표지기가 켜진 지역으로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22일 수색 지역에서 기온상승으로 눈사태 위험이 높아지자 수색대원들이 전원 철수했다.

구조당국은 “기후 악화로 헬리콥터를 동원하는 것도 여의치가 않아 날씨가 갤 경우 구조 작업을 다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조난 등산객의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