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아차 니로, 소비자 신뢰도 1위 올라

2017-10-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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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슈머리포트 발표

기아차 니로, 소비자 신뢰도 1위 올라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는 기아차 니로(사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아차는 또 기아차는 또 브랜드 기준으로 신뢰도 3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9일 차량 64만대에서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연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기아차 니로가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가 뛰어난 연비와 적재 기능이 잘 결합된 차라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뒷좌석 아래에 있어 뒷좌석이 접혔을 때 평평한 적재 공간을 창출한다며 연비가 43MPG(갤런당 마일)로 현대 아이오닉이나 도요타 프리우스처럼 뛰어나지는 않지만 좋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니로에 이어 스바루 BRZ/도요타 86과 렉서스 ES, 렉서스 GS, 아우디 Q3, 도요타 RAV4, 렉서스 IS, 도요타 프리우스 V, 프리우스 C, 인피니티 Q70 순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 10종에 포함됐다.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업체로는 도요타가 평균 신뢰 점수 80점을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작년 1위였던 렉서스는 77점을 기록해 2위로 하락했다.

기아차가 71점으로 2계단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고 아우디와 BMW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59점을 얻는 데 그쳐 10위로 3계단 떨어졌다.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7점으로 4계단 상승했지만, 10위권과는 거리가 먼 21위에 그쳤다.

테슬라는 신차 모델 3가 신뢰성이 평균이라는 평가를 받자 여러 차례 자체 조사 결과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부정확하고 소비자를 호도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비난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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