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워싱턴주 정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른 제 45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만카 딩그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바이든 부통령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가정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딩그라 후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상원의원이었던 1994년 ‘여성에 대한 폭력 금지법(VAWA)’의 의회 통과를 주도했었다.
딩그라 후보 선거본부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과 비디오 선거 홍보물 제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딩그라 후보와 공화당의 이진영 후보가 맞붙은 45선거구는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주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돼 양당이 사활을 걸고 있고 두 후보도 240만달러의 역대 최고 선거비용을 쏟아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