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디즈니 하프 마라톤’취소

2017-10-20 (금)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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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로 인한 참가자 안전 이유

오렌지카운티 대표 마라톤 축제 중 하나인 ‘디즈니 하프 마라톤’이 내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 17일 월트 디즈니 산하 마라톤단체 ‘런디즈니(RunDisney)’가 내년 예정된 하프 마라톤 및 당초 계획했던 모든 달리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것.

디즈니랜드측은 최근 14에이커 넓이의 놀이시설 ‘스타워즈 랜드: 갤럭시 엣지’와 동쪽 게이트, 4성급 호텔 등 파크 주변에 대규모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마라톤 참가자들의 안전상 등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단, 디즈니 월드(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내 마라톤 경기는 변경 없이 진행된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 재게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내년 마라톤 참가를 미리 예약한분들에게는 빠른 시일 내 환불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하지만 런디즈니 팬들을 위해 장소를 옮겨 마라톤 대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9-12일 예정된 ‘수퍼히어로 하프 마라톤’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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