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코 필드 앞 동상서 배트만 잘라낸 남자 검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 스타 플레이어 켄 그리피 Jr. 의 동상을 훼손한 남성이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5시께 한 남성이 세이프코 필드 정문 앞에 세워진 그리피의 동상에서 배트 부분을 절단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 부근에서 목격자들이 제보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숨겨둔 잘라진 야구 배트를 찾아내 세이프코 필드 관계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리피 동상은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최우수 선수로 꼽히는 켄 그리피 Jr를 기념하기 위해 구단이 올 4월 세이프코 필드 ‘홈 플레이트’ 입구 앞 보도에 세웠다.
경찰은 용의자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중범죄 혐의로 수감시켰다며 그가 왜 배트 부분만 잘라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매리너스 구단은 잘라진 야구 배트를 원상복귀 시키기 위해 동상 제작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