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첫해 학비면제
2017-10-14 (토) 12:00:00
캘리포니아 내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첫 해 등록금이 면제될 전망이다.
LA 한인타운 등을 지역구로 하는 미겔 산티아고(민주) 주 하원의원이 발의해 주의회를 통과한 이같은 내용의 법안(AB 19)에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서명을 해 법제화를 완료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산하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으로 등록하는 학생들은 첫 1년간 등록금을 내지 않고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점 당 등록금은 46달러로, 이 방안이 실제 시행되면 풀타임 등록 학생의 경우 연간 약 1,400달러의 등록금을 면제받게 된다. 주의회 분석국에 따르면 이 방안의 시행을 위해서는 연간 3,1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A시는 올 가을학기부터 LA시 지역 9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풀타임 학생의 첫 해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칼리지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