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북핵“외교적 해결”

2017-10-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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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 압박을 시사하고 나선 가운데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당장 그 위협은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시간이 흘러 상황이 지금보다 커지면, 글쎄,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말했다.

켈리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외교해결에 방점을 찍은 것은 처음으로, 미·북 정상 간‘말의 전쟁’이 낳은 긴장 상황을 진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언급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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