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아번 단지서 퇴거

2017-10-11 (수) 0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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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대전 때 매입한 129에이커…향후 용도 불투명

연방정부, 아번 단지서 퇴거
연방정부가 아번에 소재한 129 에이커의 청사 단지에서 퇴거한다.

연방 조달청(GSA)은 아번시 상업지구에서 남쪽으로 약 1마일 떨어진 ‘아번 연방단지(Auburn Federal Complex)’에서 손을 떼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 지난 10일 자진 퇴거를 결정했다.

GSA는 그러나, 앞으로 이 부지를 어떤 용도로 쓸지는 밝히지 않았다.


GSA는 현재 이 부지에 입주해 있는 서북미 지부를 비롯해 사회복지국(SSA) 사무소, 창고 및 보조 건물들을 모두 타 지역으로 이전한다.

AFC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육군이 군수장비 조달을 위해 농지 435에이커를 매입, 지난 1962년 연방조달청(GSA)이 이 부지 중 177에이커의 소유권을 넘겨 받았고 나머지는 육군이 민간 개발 업자들에게 매각했다.

아번 시는 1990년대 GSA로부터 일부 부지를 넘겨받아 시립공원과 아번 교육구의 통학버스 터미널을 조성했다. GSA는 이후 8.4에이커를 아번시 소방국에 기증해 소방관 훈련소가 지어졌다.

GSA는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연방정부 소유 부동산의 경제 타당성을 조사한후 부동산 1,000여 곳을 매각, 3억 달러가량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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