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브루클린 와이스 호텔 시네마
▶ 음식·패션·이민자 등 다양한 테마 다뤄
정승현 감독의 ‘은아’.
김세란 감독의 ‘김치 타코’
다니엘 리 감독의 ‘잘못’.
아놀드 전 감독의 ‘균열’.
한인 등 전 세계 젊은 감독들 최신 장·단편 20여편 상영
한인 영화인들의 축제 ‘뉴욕 한인영화제’ (KAFFNY)가 오는 14일 와이스 호텔 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뉴욕한인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하루동안 개최, 음식과패션, 전세계 한인, 이민자, 이주 등을테마로 한 장^단편 20편을 상영한다.
한인 감독들을 포함 아시안 젊은 감독들의 실험적이고 개성강한 영화들을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는 ▶음식을 화두로 각자의스토리를 담아낸 6편의 단편영화가 소개되는 ‘푸드 커넥션’ (오후 1시)과 ▶화려한 패션 뒤로 감춰진 열악한 환경에 시선을 둔 6편의 단편영화를 모은 ‘패션 커넥션’ (오후 3시) ▶전세계 한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7편의 단편 영화 상영‘ 월드와이드 코리안 커넥션’ (오후 5시) ▶집, 이주, 입양 등의문제를 다룬 ‘이주 커넥션’ (MigrationConnection) ▶부유하지만 그 때문에불행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에 대한 2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미친, 부유한 아시안들?커넥션(Crazy, Rich, AsianAmericans?(오후 10시)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펼쳐진다.
푸드 커넥션에서는 한인 감독 단편영화로 캐롤라인 신 감독의‘ 할머니와요리하기’ (Cooking with Granny)와 김세란 감독의 ‘김치 타코(Kimchi Taco)’등이 소개된다.
뉴욕의 한인 이민자를 주인공으로한 ‘김치 타코’는 뉴욕대(NYU) 퍼스트 런 필름 페스티발(First Run FilmFestival)의 ‘티쉬 아시아 와서맨 어워드(Tisch Asia Wasserman Award)’ 3등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5분짜리 단편 흑백 스릴러로 총기강도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리커스토어 주인, 미세스 한이 우연히 만난 멕시칸 여성과 그녀의 비밀로부터 위안을 받으면서 전개되는 스릴러 드라마영화다.
패션 커넥션에서는 에이미 박 감독의 만화영화 ‘왕자의 시험’ (Prince’ sTest)과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은아의이야기를 그린 정승현 감독의 ‘은아’(Euna)를 비롯 박민우 감독의‘ 퍼셉션’(Perception), 구지혜 감독의 ‘팩토리맨’ 등이 상영된다.
‘월드와이드 코리안 커넥션’ 부문에서는 정은수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이 엠 히어, 투’ (I’ m Here, Too), 김민지 감독의‘ 엄마’ (Mom), 아놀느 전 감독의 ‘균열’ (Fractured), 다니엘 리 감독의 ‘잘못’ (Fault), 정승현 감독의 ‘가족’ (Family) 등 학대 가정과 출산의 기쁨, 균열, 정신질환자 가족의 아픔 등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만나볼 수있다.
‘미친, 부유한 아시안들?' 코너에서는 한인 영화로 련 유 감독의 영화‘라스트 투어’ (The Last Tour)가 상영된다.
2016 아시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초청작인 이 영화는 공군 최강특수요원 친구에게 영감을 받은 유 감독이걸프전 참전용사 준 리를 주인공으로시나리오를 쓴 장편 데뷔작이다. 작가와 감독, 주연배우로 1인3역을 담당했다.
▲장소 Wythe Hotel ScreeningRoom, 80 Wythe Ave., Brooklyn, NY,웹사이트 www.kaffny.org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