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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의 노하우 함께 나누고 네트웍 다진다

2017-10-09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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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 한국어교사 심포

▶ 13~14일 한인타운서 개최남가주

한국어 교육의 노하우 함께 나누고 네트웍 다진다

오는 13~14일 한국어교사 심포지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IKEN의 김성순 회장이 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KEN(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공동회장 엘렌 박·김성순)에서는 제 9차 정기한국어 교사 심포지엄을 오는 13~14일 LA한인타운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다. IKEN 정기교사 심포지엄은 매년 전국에 있는 한국어 교사들과 한국학 교수들에게 교수방법 향상과 네트워킹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개설하고자 하는 학교의 교장이나 교사들을 초청하여 LA 지역의 한국어 이중언어를 제공하는 학교들을 탐방하고 개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새로 한국어 교사를 시작한 새내기 교사들에게 학교 탐방은 교육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제 현장 수업에서 교수법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7년 교사 심포지엄의 주제는 “Inspire, Connect, Empower” 이며 타주와 LA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자들이 70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뉴욕, 워싱턴, 오리건, 오하이오, 커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매사추세츠, 샌프란시스코 등 각처에서 15명의 교사와 교수들이 펠로우쉽 지원을 받고 참가한다.


13일(금)은 타주나 남가주 지역의 참가자들이 학교 탐방을 하면서 실제 수업을 보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년에는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 코헹가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탐방하고 LACES 매그닛 학교의 한국어반(6-12학년)을 방문할 예정이다.

14일(토) 교사 심포지엄에서는 American Council의 데이비슨 박사의 기조연설 “현대사회의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필두로 뉴얼한국어 시험(NEWL Korean Exam)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므로 많은 고등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역사학 교수로 주목받고 있는 수지 우 박사의 “한인이민사”와 수지 오 박사의 “4차 산업혁명”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구은희 박사의 직지 강의와 테크놀로지, STEAM, 신세대과학(NGSS)과 같은 최신 교육 트렌드에 맞는 강의들을 들을 수 있다. 14일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심포지엄에서 배운 것들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IKEN의 김성순 회장은 “많은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한국어 이중언어반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장소및 시간은

13일 오전 7시45분~오후 2시30분 :LA 지역 세 학교 탐방

14일 오전 7시30분~오후 2시30분 :IKEN Symposium(제이제이 그랜드호텔)

▲문의: (626)780-6385, (909)973-0449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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