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올해 국정감사 계획과 135명의 기관 증인을 채택해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미주 지역 등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외통위는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국정감사 서류제출 요구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외통위는 10월12~31일 국감을 실시한다. 대상기관은 외교부 및 한국국제협력단 등 3개 산하기관, 통일부 및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 2개 산하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등이다.
외교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는 30일 실시되며 통일부와 산하기관 종합감사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기관증인 135명만 우선 채택됐다.
또 14일~28일은 미주반, 아주반, 구주반 등이 21개 재외공관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된 재외공관으로는 미국에서 주미대사관과 유엔 한국대표부 및 뉴욕 총영사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이번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총영사관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