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진학을 위한 공통원서(Common App) 작성이 한창이다.
공통원서는 700여개 대학에 지원서를 하나로 끝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한다. 물론 사립대들은 추가 원서를 받기는 하지만, 그래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원서를 작성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파트 별로 무엇을 조심해야 할 지 알아보자.
첫 번째로 작성하게 되는 것은 개인정보에 관한 것이다.
성별, 인종, 시민줜자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게 된다. 이는 학생이 지원하게 될 대학에서 지원자가 누구인지를 살필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지원자의 학력과 관련된 것이다.
여기에는 현재 재학하고 있는 학교와 재학 중 보여준 학업능력 등이 들어가게 된다. 또 학생이 수강한 과목 및 현재 수강중인 과목들이 포함되는데, 여기에는 대학 수준의 과목들도 들어가게 된다. 이를 작성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 학교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는 거꾸로 학생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포함시켰을 경우 정직하지 못하다는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또 오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름이나 기타 어느 단어든 주의깊게 살피면서 작성해야 하고, 검토를 해야 한다.
세 번째는 그동안의 각종 수상경력 등을 기재해야 하는데 그 어느 파트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는 학생의 잠재성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며 학생은 이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경력을 정리해 놓은 뒤 무엇을 가장 먼저 올릴 것인지를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열정을 갖고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이 있거나,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독특하고 중요한 활동을 맨 위에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자신이 방과 후 바로 집에 돌아와 동생 등 가족을 돌봐야 했을 경우 왜 다른 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네 번째는 퍼스널 에세이 부분이다.
이 파트는 학생의 글을 통해 자신의 능력이나 사고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대목으로 7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해야 한다.
그래서 주제를 선정하기 전 시간을 두고 주제들을 차분하게 여러 번 읽어보면서 자신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연계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추천서에 관한 것인데, 추천서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지원군이 될 수 있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
이는 단순히 학생의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학생의 개인 역량과 미래의 잠재성 등을 교사의 시각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은 보다 탄탄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교사에게 자신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가급적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떤 내용으로 이끌어 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왜 이 학생이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 대학과 잘 매치가 되고, 합격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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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