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여암 스님)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수계식을 열었다.
지난 1일 페어팩스 소재 본 법당에서 열린 통합 수계법회에서 신도 46명이 계를 받았다.
수계는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오계(五戒)를 받고,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새로운 법명(法名)을 받는 의식이다.
전통 당의를 입고 이 날 수계를 받은 신도 채정희 씨는 “부처님 전에서 큰 스님께 새 인생을 시작하는 수계를 받으니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수계법회는 통도사 주지스님을 거쳐 현재 구룡사 및 여래사의 회주 스님인 정우 큰 스님이 봉행했다.
정우 스님은 “수계를 받은 신도들이 불자로서 지켜야할 덕목들을 새기며 바르게 살길 바란다”며 다만 그 덕목들을 지키는 방법이 꼭 직설적이라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현명하고 어질게, 사람들과 융화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통합 수계법회에는 신도들 외에 베트남 사찰 3명의 스님, 라오스 사찰 2명의 스님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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