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교통정체 11번째 열악

2017-09-28 (목) 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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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5개 도시 중…I-5 파이크~에버렛 구간 등 4곳 최악

시애틀 교통정체 11번째 열악
시애틀 지역의 교통정체가 여전히 전국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클랜드에 소재한 교통정보 기업 ‘인릭스(Inrix)’는 시애틀을 전국 대도시 가운데 11번째로 교통정체가 나쁜 도시로 선정했다.

인릭스는 지난 3월과 4월 전국 25개 대도시 도로 10만여 구간에서 교통정체와 관련된 자료를 집계했다며 워싱턴주에서는 1-5 고속도로릐 시애틀 다운타운의 파이크 스트릿~에버렛의 128th 스트릿 구간이 교통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전국에서도 20번째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구간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I-5 타코마~파이크 스트릿 구간도 전국에서 50번째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구간으로 선정됐고 I-405 고속도로 북향 턱윌라~렌튼 구간도 90번째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I-5 북향 차선의 매리스빌 인근 스노호미시 리버 북쪽 구간도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릭스의 밥 피슈 분석가는 “이 같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워싱턴주는 오는 2026년까지 15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릭스는 지난 3월 시애틀 지역의 운전자들이 지난해 평균 55시간을 교통정체로 도로에서 허송했다며 이로 인한 개솔린과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연간 1,6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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