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부터 상담 기능 외에 ESL교실ㆍ힐링카페 열기로
지난 30여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한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시애틀 위즈덤(Wisdom) 하우스’를 열어 활동분야를 대폭 확장한다.
개인상담과 리퍼럴을 주업무로 삼아온 담소는 다음달인 10월부터 부설기관으로 ‘시애틀 위즈덤 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면서 이곳에서 진행될 4가지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우선 위즈덤 하우스에서 영어기초를 가르쳐주는 ESL과 Peer Support(공동지원) 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히 영어만 가르치지 않고 함께 대화하고, 공감하고, 속을 터놓는 시간을 말한다.
두 번째로 ‘힐링 카페(Healing Café)가 운영된다.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찾아와 얘기를 나누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세 번째는 한인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Leadership Programs)’이다. 한인 자녀들이 한국은 물론 장차 갖게 될 직업에 대해 배우고 자신들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매년 여름 방학 동안에 실시된다.
네번째는 ‘이슈 토크(Issue Talks)’ 무대다. 주변의 정치, 경제, 사회, 과학, 건강 등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대화하는 자리이다.
상담소는 ‘위즈덤 하우스’ 프로그램 중 우선 10월부터 ‘영어를 배우고 마음을 나누는 ‘ESL & Peer Support’와 ‘힐링 카페(Healing Café)’를 열기로 했다.
문의: (425)776-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