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한미국가조찬기도회…교계·단체장들 동참 촉구

27일 열린 한미국가조찬기도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워싱턴교회협, 한인연합회를 비롯 CBMC 총연합회 및 프레션, 시드 인터내셔널 관계자들.
제 12회 한미 국가조찬기도회가 내달 7일(토) 오전 7시 올네이션스교회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 교계와 한인 단체장들이 나서 많은 한인들이 이 기도회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비엔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서옥자 워싱턴 한미국가조찬기도회장과 손기성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과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 북한의 핵 위협 등 국내외 정치·군사적인 어려운 시국을 맞아 기도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손기성 목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의 역사에서도 민족적 위기가 닥쳐왔을 때 기도의 운동을 통해 많은 문제들을 해결받은 사실을 볼 수 있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으로 어느 때 보다도 한미 공조가 시급한 때 미주 한인들과 교계가 연합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천 한인회장도 “한미국가조찬기도회가 기도의 작은 불꽃이 돼 위험한 시국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큰 불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의 영적인 각성과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옥자 조찬기도회 회장은 “올해는 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램인 다카(DACA) 폐지와 허리케인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중점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기도회에는 50여명의 몽골인들과 라티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아시안 소수민족들도 함께 초대했다”고 말했다.
기도회에서는 트럼프·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안호영 주미대사가 환영사를, 베리 블랙 목사(연방상원 원목)가 설교를 맡는다.
또 ‘한국을 위해’ (손기성 목사), ‘미국을 위해‘ (백신종 목사), ’소수민족을 위해‘ (김재억 목사), ’북한과 세계평화를 위해‘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기도를 인도한다. 특별공연으로 국악성가팀인 하늘소리 찬양팀과 센터빌 침례교회 성가대의 무대도 마련되며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이 오찬을 준비한다. 기도회의 전 행사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240)271-6441
장소 8526 Amanda Place, Vienna, VA 2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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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