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리디아 시집 ‘아픔도 꽃이어라’ 출간
2017-09-27 (수)
리디아 시집 ‘아픔도 꽃이어라’(한강 펴냄·사진)가 출간됐다.
백 리디아 시인이 ‘아픔도 꽃이어라’ ‘지우지 못한 사연’ ‘목숨을 다독이며’ ‘흐르지 못한 눈물’ ‘안개꽃 같은 당신’ 5부에 걸쳐 ‘아파요’ 시리즈 71편과 어머니를 보내며, 벚꽃 길에서-H에게 등 아픔을 다룬 시 작품들을 싣고 있다.
고통이 때로는 축복이라면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하다고 새 소리가 맑은 날 라팔마에서 쓴 시인의 말에는 아픔에 관한 조심스럽고 무거운 시를 써야만 했던 수 백가지가 넘는 이유들이 넘쳐난다.
이서연 시인의 표현대로 아픔을 다룬 작품들이건만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오롯이 집중하면서 아픔에서 해탈하는 의지를 스스로 갖게 하는 묘한 매력, 그것이 바로 리디아 시인의 빛깔이다.
백 리디아 시인은 2002년 가람 이병기 추모 전국시조공모현상에 입상했고 ‘시조월드’ 신인문학상, ‘월간문학’ 동시 당선, 황금찬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가을에 온 엽서’ 외 4권과 시조집 ‘꿈꾸는 비’ 동시조집 ‘단비 한줄 내리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