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스 레드스킨스와 원정경기서 10대27 완패
불과 일주일전 가장 완벽한 팀이던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워싱턴 페덱스 구장에서 전국 풋볼팬들이 지켜보는 일요일밤 경기에서 1승1패의 레드스킨스에게 꾸준히 밀리며 뜻밖으로 참패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욕까지 섞어가며 풋볼경기 시작을 알리는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동안 무릎을 꿇는등 시위행동을 하는 선수들을 해고하거나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리그 전체에 파장을 이르킨 가운데 예상치 못한 결과의 경기가 여럿 있던 하루였다.
무엇이 문제 였는지 팀의 주축인 쿼터백 데릭 카아는 2번의 인터셉션과 4번의 쌕으로 고전하며 총 118야드 패스를 기록해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2002년후 처음으로 3승 시즌시작을 꿈꾸던 레이더스는 카아가 2번째 플레이에서 인터셉션을 던지며 어긋났다.
달려오는 세이프티를 못본채 장거리패스를 던져 공을 뺏기고 3다운 5야드에서 레드스킨스 쿼터백 커크 커슨스의 짧은패스를 받은 러닝백 크리스 톰슨이 질주하며 22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해 0대7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에 들어서서야 첫 1다운에 성공한 레이더스는 필드중앙 3다운 1야드에서 카아의 패스가 공잡이 세스 로버츠에 미치지 못하며 또 한번 인터셉션당해 결국 커슨스가 1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과거 49ers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에게 연결시켜 0대14가 됐다.
후반전 첫 드라이브에서 커슨스의 51야드 장거리패스를 자쉬 돗슨이 밀착방어에도 불구하고 공중에서 공을 낚아채며 앤드존으로 뛰어들어 터치다운해 0대21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레이더스의 펀트를 돌려받던 레드스킨스가 공을 떨어뜨려 18야드에서 공을 줏어온 스페셜팀의 선방에 힘입어 처음으로 기회를 얻은 레이더스는 타잇엔드 제레드 쿡이 카아의 2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 3쿼터말에서야 힘들게 첫 득점에 성공하며 7대21이 됐다.
7대24의 4쿼터초반에 레이더스 수비가 레드스킨스 초년생 러닝백 사마지 페라인의 공을 쳐내며 펌블시켜 12야드에서 공을 뺏아오고 레드스킨스의 반칙으로 4야드에서 1다운을 얻어냈지만 고전하는 카아의 사기 때문인지 마샨 린치의 파괴력있는 중앙돌파 러닝대신 패스만 시도하다 모두 실패하며 조지오 타베키오의 22야드 필드골로 10대24가 됐다.
레이더스는 카아가 꾸준히 고전하며 결국 10대27로 시즌 처음 패배를 맛보며 2승1패를 기록했다.
린치는 6번 러닝에 총 18야드에 그쳤고 지난주 3번의 터치다운패스를 잡아낸 마이클 크랩트리도 단 한번의 7야드 패스캣치를 기록했다.
레이더스는 커슨스에게 365 패스야드 포함해 총 478야드를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초반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무리하게 패스에 집착하고 러닝은 완전히 포기한 작전과 지난주 상대팀의 기분을 아랑곳 하지않고 과하게 춤추며 자축한 린치의 행동으로 레드스킨스를 심하게 자극한 것이 패배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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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