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이트헤비급 최강자 워드, 은퇴 선언

2017-09-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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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라이트헤비급 세계 최강자인 안드레이 워드(33·미국)가 은퇴를 선언했다.

현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협회(IBF)·세계복싱기구(WBO)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워드는 이날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고된 훈련을 소화하기에는 내 몸이 너무 지쳤다. 복싱에 대한 열정도 사라졌다”면서 “내 가족과 내 팀, 그리고 팬들에게 내가 가진 전부를 보여줄 수 없다면 더는 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워드의 별명은 ‘신의 아들(Son Of God)’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프로 전적 32승(15KO) 무패가 말해주듯 14세의 나이로 복싱에 입문한 이후 진 적이 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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