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미대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입학사정 팩트들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포트폴리오, 학교성적과 대입 학력평가시험 점수, 에세이, 추천서이다.
포트폴리오를 빼면 나머지는 일반 입시에서의 입학사정과 같은데, 이는 명문 미대일수록 고등학교에서의 학업능력을 중시한다는 얘기로 단순히 포트폴리오만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잘못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는 재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어,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각 대학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종합대학은 성적을 무시할 수 없고, 미술전문대학은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가 된다.
미대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소위 지원자의 예술적 감각과 재능, 그리고 창의성을 한꺼번에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포트폴리오는 대학에 따라 원하는 수가 다르고, 또 어느 대학은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서는 4가지 요소가 핵심인데, 단단한 기술 스킬(Strong technical skills), 창의성(Creativity), 직접 관찰 능력(Drawing from direct observation), 다양한 미디어(A variety of media) 등이다. 그리고 이 요소들의 이면에는 자신만의 미술적 세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대학과의 인터뷰 역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동기와 열정’(Motivation/ Passion), 자신의 미술세계에 대한 헌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에 대한 열린 자세, 예술적인 표현 능력 등을 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는 곧 잠재력과 가능성을 판단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거나 매우 실력이 약한 모습을 보일 때, 성적이 나쁠 때, 열정이 결여돼 있을 때,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부족할 때 등의 경우 원하는 미대 진학이 힘들어 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대 진학을 생각한다면 일찍 시작해 자신의 재능을 판단해 볼 필요가 있으며, 많은 연습과 작품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또 미대라도 각 대학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캠퍼스를 방문해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을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입시준비를 진행하는데 차질이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원을 생각하는 대학들의 입시규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특히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커리어와 관련한 정보를 얻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즉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그 대학의 입시 합격률은 물론, 졸업후 취업, 대학원 진학 등에 관해서도 충분히 알아두는 것이 장기 플랜을 세울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미대 진학이 쉽다거나, 아니면 장학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미대 합격률 역시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미술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모으게 될 것이고, 모든 산업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다. 이는 미대 경쟁률이 더 치열해 질 것임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일찍 준비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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