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허리케인 어마 피해 지켜보며 비상 근무
1992년 하와이에 큰 피해를 입혔던 허리케인 이니키 가 지나간 후 설립된 마우이 태평양 재해센터는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 와 같은 대형 태풍이 하와이에 접근하는 상황을 항상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대학교 태평양 재해 센터 (Pacific Disaster Center)의 재난 대책 이사 인 에린 휴이는 허리케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 재해의 영향력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것이 재해센터의 임무라고 밝혔다.
태평양 재해센터는 카우아이에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이니키가 지나간 후 고 다니엘 이노우에 상원의원이 주도해 1996년 마우이 키헤이 공원에 건립됐다.
태평양 재해센터는 허리케인 발생 전과 후에 모델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는데 2016년 바하마 제도에서 발생한 태풍 매튜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와 태풍 경로를 예측하고 재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피해상항을 집계 해 예상피해 규모와의 차이를 분석한 후 수치를 제공해 재난기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최근 태평양 재난센터는 허리케인 하비에 대해서도 연방 재난대책본부, 텍사스 주 방위군 및 텍사스 위기관리 부처에게 정보를 제공해 신속하게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운바 있다.
휴이 이사는 고 이노우에 의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태평양 재해센터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허리케인 어마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