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지원(얼리디시전) 때 부모의 역할
2017-09-11 (월)
Daisy Min 교육 전략가 발런틴스 인턴십아카데미
Daisy Min 교육 전략가 발런틴스 인턴십아카데미
현재 자녀가 얼리디시전으로 대학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부모로서 어떤 조언을 해 주어야 할까? 완벽한 성적이나 과외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대학에 가서 과연 행복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동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학교를 옮기는 학생들도 있고 부모와 가깝게 생활하고 싶어 캘리포니아에서 대학교를 다녔지만 부모와의 사이가 더 멀어진 경우도 있다.
자기의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은 과연 어디인가 생각해 보자.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는지, 만일 전공을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어떤 대학이 나에게 맞는지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12학년들은 가능한 얼리디시전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합격하기를 희망한다. 그 이유는 12학년이 되면 이미 많이 지쳐있고 힘들기 때문이다. 정시지원을 할 경우 학교 성적 관리부터 공통지원서와 에세이 등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해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
자녀가 얼리디시전에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면 부모로서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자. 단 결과에 상관없이 미리 정시지원 준비의 필요성을 말해주고 얼리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정시지원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행여 합격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정시지원을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부모가 평상시에 교육해야 한다.
십대 학생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경우 실망이 커서 정시지원 준비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모로서 대학 지원이 완전히 끝날때까지 자녀가 불안해 하거나 또는 위축되지 않도록 격려하고 늘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것에 임하도록 하자.
현재 9-11학년이라면 12학년때 얼리 지원할 것을 계획하자. 모든 시험이나 준비가 가능한 빨리 끝나도록 하자. 이렇게 미리 계획을 세워도 사실상 완벽한 준비가 되기 힘들다. 하지만 자칫 정기지원을 목표로 하다가 12학년이 되어서 시간이 부족해 원서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이 꿈꿔왔던 대학이나 전공이 있었는데도, 막상 12학년이 되어 얼리디지젼으로 지원할 때 계획을 바꾸거나 조정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쉬운 전공으로 지원 또는 학교를 하향지원해서라도 얼리에서 합격하고 싶은 것이다.
빨리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전공을 바꾸고 대학교 순위를 낮춰 하향 지원하고 싶어하는 자녀에게 부모의 가이드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에게 객관적인 합격 정보와 전문가의 의견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어이없이 상향 지원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겁을 먹고 하향 지원하거나 쉬운 전공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녀가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근거있는 정보와 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부모로서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담 문의 daisymincounsel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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